Orientia tsutsugamushi에 의한 쯔쯔가무시증은 가을철 발열성질환의 34.3%를 차지하는 중요한
질환이다. 쯔쯔가무시증과 함께 대표적인 국내 리케치아 질환의 하나인 발진열은 Rickettsia typhi가
원인체이며,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과 발진열은 제3군 법
정감염병에 속하므로 이 질병들의 환자 및 의사환자 발생은 감염병감시체계로 발생 7일 이내 보고하
도록 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쯔쯔가무시증과 발진열에 대한 표준진단항원을 제조하여 보급함으로
써 시도보건환경연구원등 지역 거점의 진단을 활성화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진단이 가능하도록
하고자 하였다. 연구를 수행하기에 앞서 건국대학교의 생물안전위원회에 연구계획을 심의, 승인을 받
았고, 생물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적합한 시설 즉, 생물안전 3등급시설에서 연구를 수행하였다. 모든
연구는 질병관리본부 인수공통감염과와 협의하여 진행하였으며, 항원제조 표준작업서와 함께 기술을
이전받았으며, 리케치아 균주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분양받아 사용하였다. 리케치아는 L929 단층세
포에 감염시켰으며, 항원제조를 위하여 감염세포를 파쇄하고, 슬라이드(tepron coated spot slide)에 1
ml 주사기 바늘로 점적하여 그 항원성 및 항원의 농도를 질병관리본부에 우송하여 확인하였다. 이와
같이 본 연구를 통하여, 쯔쯔가무시증 및 발진열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항원슬라이드를 계획한 대로 5,000
장 이상 생산하였다. 본 연구수행중에 항원슬라이드의 제조 및 항원농도 개수, 표준화 방법등을 확립할 수
있었다. 이를 기반으로 쯔쯔가무시증과 발진열에 대한 진단항원을 대량으로 제조하여 시도보건환경연
구원 등에 보급함으로써 표준화된 진단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