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목표 및 필요성: 최근 우리나라는 경제수준이 향상되면서 식이 보충제에
대한 관심과 섭취가 증가하였으나 식이보충제의 영양소데이터베이스(DB)의
부재로 제대로 된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에 본 연구는 국민건강
영양조사에서 조사된 식이보충제의 영양소DB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해 식이
보충제를 통한 영양성분 섭취량을 산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연구내용: 국민건강영양조사 제5기(2010-2012)에 조사된 총 9,354회 식이보
충제를 대상으로 식이보충제의 영양성분 자료를 수집함. 자료 검색은 제품명
과 제조회사명을 기준으로 하였고,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 나누어 진행했
으며, 의약품은 제품성분을 통해 유효영양소를 추출하였고, 건강기능식품은
영양표시정보를 활용하였음. 건강기능식품의 미비자료의 경우 추가 정보를 활
용한 대입과 연령별 다빈도등을 이용한 대체방안을 적용하였음. 식이보충제
분류는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의 분류
를 기준으로 하였음.
연구결과: 구축된 영양소DB는 전체 섭취빈도의 24.1%가 의약품이었고, 75.9%
가 건강기능식품이었음. 건강기능식품 중 21.3%는 미비자료였고, 이중
27.5%는 대입을 나머지 65.4%는 대체 방법을 적용하였으며 나머지 7.1%는
건강기능식품이 아니거나, 대입과 대체가 불가능하였음. 식이보충제 분류 체
계는 다빈도 섭취 분석을 통해 총 9개 범주로 제시하였음. 제5기 국민건강영
양조사(2010,2011) 자료를 이용하여 총 3,654명의 개인별 식사 및 식이보
충제를 통한 영양소 섭취량을 산출한 결과, 보충제로부터 섭취하는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량은 식사로부터 섭취하는 섭취량의 0.5배에서 9배까지로 다양하
였음.
결론 및 제한점: 본 연구에서 구축한 식이보충제의 영양소데이터베이스는 식사
와 식이보충제를 통한 전체 영양소 섭취량 추정 및 건강지표와의 연관성 연
구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됨. 그러나 보충제의 영양소DB는 검색과 이론적 근
거에서 작성되어서 성분에 대한 영양소 추출과정과 미비자료에 대한 지속적
인 자료 보완 및 검증작업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