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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결핵예방 캠페인 효과 평가
  • 작성일2016-06-23
  • 최종수정일2016-06-23
  • 담당부서에이즈・결핵관리과
  • 연락처043-719-7310
  • 3,622

2015년 결핵예방 캠페인 효과 평가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에이즈・결핵관리과
이윤재, 차승호, 박옥

*교신저자: okpark@cdc.go.kr / 043-719-7310


Abstract
Evaluation of 2015 Tuberculosis Campaign Effectiveness
Division of HIV/AIDS and TB control, Center for Disease Prevention, CDC
Lee Youn-jae, Cha Seung-ho, Park Ok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effectiveness of the 2015 Tuberculosis(TB) prevention media campaign. Specifically, this study examined (1) the general public's knowledge, belief, attitude, and behavioral intention toward TB, and (2) the differences on awareness, attitude, and behavior intention between a group who were exposed and the other group who not exposed to the media campaign held this year. A total of 1,000 people responded to the survey.
Generally, people had a high level of knowledge regarding TB symptoms. But the respondents had a relatively high level of optimistic bias. Therefore, campaign practitioners should put more efforts into continuous public awareness campaign on TB severity.
Regarding campaign effectiveness, comparison of respondents with exposure to the media campaign (341 people) reported a higher level of TB knowledge than respondents without exposure (659 people). Specifically, the exposure group had a higher level of knowledge about TB symptoms and TB screening methods than the non-exposure group. These results were due to the fact that media message this year focused on encouraging people’s preventive behavior change.
Such results, along with the finding showing a higher level of TB screening intention among the respondents with exposure to the media campaign, seemed to suggest that the campaign achieved its intended goal in some ways.


Ⅰ. 들어가는 말

결핵(Tuberculosis, TB)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한 공기매개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을 통해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게 되면 결핵균에 감염된다. 그러나 결핵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모두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결핵의 증상으로는 2주 이상 기침, 객담(가래), 발열, 수면 중 식은 땀, 체중감소 등이 있다.
결핵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심각한 질병이며, 현재도 여전히 전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심각한 보건문제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4년 결핵 신환자는 34,869명(10만 명당 68.7명)이며 2013년 기준으로 결핵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수는 2,230명으로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다[1].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결핵 없는 사회, 건강한 국가」라는 비전 아래, 2020년까지 결핵 발생률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2011년 10만 명당 100명 → 2020년 10만 명당 50명) 시키는 것을 목표로 2013년에 「제1기 국가결핵관리종합계획(2013-2017)」을 마련하여 강도 높은 결핵퇴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2000년 이후 줄어들지 않던 결핵이 2013년 이후부터 연 5% 수준으로 감소하였으며, 2015년 10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우리나라의 결핵 3대 지표(발생률, 유병률, 사망률)가 모두 감소하였다고 발표한바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결핵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정부의 강도 높은 결핵퇴치 정책 시행을 통해 결핵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들이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결핵 예방 방법들을 잘 실천하는 등 국민적 관심과 동참이 있어야 한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들의 결핵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고,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 ‘기침예절 실천’ 등 결핵 예방행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2011년부터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2011년부터 「결핵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SNS(트위터) 홍보단(10명)」을 위촉하여 운영하였으며, TV다큐멘터리와 공익광고를 제작·송출 하는 등 대국민 결핵예방 홍보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시작하였다. 2012년에는 타깃을 1020 젊은 세대에 보다 집중하여 「결핵ZERO SNS 홍보단(20명)」을 위촉하였고, 젊은 세대 접점 매체인 블로그 및 페이스북을 개설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결핵예방을 위한 ‘기침예절수칙’ 실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지역 사회가 결핵예방 홍보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결핵예방의 날을 전·후로 한 7일간의 「결핵예방주간」을 운영하여, 전국 자치단체 중심으로 전국 시·도 및 보건소 등에서 결핵 무료검진, 결핵예방 교육, 거리 캠페인 등의 홍보활동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언론인 및 방송인 간담회, UCC 공모전 개최 등 다양한 홍보 채널들을 활용해 캠페인을 추진하였다. 2014년부터는 어린이가 좋아하는 인기캐릭터 ‘꼬마버스 타요’를 기침예절 실천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기침예절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눈높이 맞춤형 홍보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 자치단체와 연계한 현장중심의 홍보를 강화하여 진행 중이다. 2015년에는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라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행동실천형 메시지를 TV 공익광고 등을 통해 널리 홍보하였다.
아울러, 결핵예방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1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미디어 캠페인에 대한 효과를 평가해 오고 있으며, 결핵에 대한 지식, 태도 및 예방 행동 등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이는 캠페인의 계획과 목표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수립되고 효과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이 글은 질병관리본부에서 2015년 11월에 조사한 일반국민의 결핵에 대한 지식·태도·행동 및 미디어 캠페인(공익광고)의 커뮤니케이션 효과(노출집단과 비노출집단의 차이) 등에 대한 주요 내용이다[2]. 국민의 인식과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효과 평가를 통해 앞으로의 캠페인 전략 방향에 대해 종합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Ⅱ. 몸 말

1. 일반국민의 결핵에 대한 지식·태도 및 행동

먼저 국민들의 결핵에 대한 지식·태도 및 예방행동 의도를 알아보기 위해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의 모집단은 전국 16개 시‧도의 만 19세 이상 69세 이하의 성인 남녀로 선정하였다. 표본은 지역별 인구비례에 의한 다단계 층화 무작위 추출법(Multi-stage stratified random sampling)으로 추출하였다. 조사 기간은 결핵예방 미디어 캠페인이 종료된 2015년 11월 9일부터 11월 23일까지 총 15일간 진행되었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1 개별 방문 면접조사가 실시되었다.
전체 응답자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으로는 남성 506명(50.8%), 여성 494명(49.2%)으로 비슷한 성별 분포를, 연령별로는 만 29세 이하 19.8%, 30대 21.2%, 40대 24.2%, 50대 22.4%, 60세 이상 12.4%으로 구성되었다.

  1) 결핵에 대한 지식수준
2015년도 전체 응답자의 결핵에 대한 지식수준을 알아보기 위한 총 20문항의 정답률은 Table 1과 같다.
지식 관련 문항 중 가장 높은 정답률을 보인 문항으로는 ‘결핵이란 결핵균의 감염에 의해 생기는 호흡기 감염성 질환이다(81.7%)’, ‘결핵균은 기침, 대화, 노래 등 일상적인 생활에서 전파된다(72.3%)’ 등으로, 국민들은 결핵 감염의 일반적인 ‘원인(Cause)’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높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기침이나 가래가 2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으로 의심할 수 있다(68.4%)’와 ‘흉부 X-검사는 조기에 결핵발병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64.3%)’와 같은 결핵의 증상이나 결핵 검사법과 관련한 문항들에서는 비교적 높은 정답률을 보였다. 반면 ‘결핵균에 감염되면 모두 결핵으로 발병한다(38.6%)’와 ‘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된 환자가 사용하는 수건/수저/그릇 등의 물건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21.4%)’ 문항과 같이 ‘잠복결핵감염’과 ‘감염 경로’에 대한 지식의 정답률은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 결핵에 대한 태도
결핵에 대한 태도는 결핵에 대한 건강신념모델(Health Belief Model; 이하 HBM) 변인들로 측정하였다.
HBM은 1950년대 미국에서 결핵퇴치를 위한 공공건강서비스인 ‘X-선 검진프로그램’의 결핵검진 행동의 촉진을 목적으로 건강행동을 설명하기 위한 모델로 개발되었으며, 사람들의 질병 예방행동에 대해 예측이 가능한 개인의 건강신념변인들, 즉 ‘지각된 개연성(Perceived susceptibility)’, ‘지각된 심각성(Perceived severity)’, ‘지각된 이익(Perceived benefit)’, ‘지각된 장애(Perceived barrier)’와 ‘자기-효능감(Self-efficacy)’으로 구성되어 있다[3].
건강신념변인들 중 ‘지각된 심각성’은 특정 질병에 감염되어 발생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개인이 심각하게 지각하는 정도를 의미하며, ‘지각된 개연성’은 자신이 얼마나 질병에 걸릴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는지의 정도를 의미한다. ‘지각된 이익’은 권유된 건강행동이 특정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 것인지에 대한 개인적 평가로 설명되고, ‘지각된 장애’는 권고된 건강행동에 수반되는 불편함, 경제적 부담, 고통 등 건강행동 실천을 방해하는 장애요인을 인식하는 정도이며, 마지막으로 ‘자기-효능감’은 특정 문제에서 특정 결과를 산출해 내기위해 요구되는 일련의 행동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의 정도로 정의할 수 있다[4].
전체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한 결핵에 대한 건강신념 점수를 살펴보면(Table 2), 지각된 이익(M=3.80, SD=0.59), 자기-효능감(M=3.72, SD=0.54), 지각된 심각성(M=3.28, SD=0.71), 지각된 장애(M=3.09, SD=0.70), 지각된 개연성(M=2.88, SD=0.83)의 순으로 평균 점수가 산출되었다. 지각된 이익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은 응답자들이 결핵 검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자기-효능감이 높다는 것은 결핵 예방 및 치료를 위해 결핵 검진의 실천이나 결핵 치료를 위해 노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지각된 이익에 비해 지각된 장애는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하고 있어 결핵 검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지우려는 그간의 캠페인이 성과가 있음을 파악해 볼 수 있다. 반면에 지각된 개연성을 가장 낮게 인식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본인이 결핵에 걸릴 가능성을 낮게 보는 낙관적 편견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도별 결핵에 대한 건강신념의 추이를 보면, 지각된 심각성은 지난 캠페인들과 큰 차이 없이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반면, 지각된 개연성의 ‘내가 결핵에 감염될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문항의 점수가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결핵은 사라진 질병이 아니라 잊혀진 질병이다’,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 등의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결핵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3) 결핵예방 행동의도
결핵예방 행동의도(Behavioral intentions)는 결핵 증상에 의한 ‘결핵 검진’ 및 질병예방과 타인에 대한 배려로써의 예방행동 생활수칙인 ‘기침예절’의 실천의도를 의미한다.
결핵예방 행동의도의 전체 문항에 대한 답변 중 ‘나는 옷소매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할 것이다’(M=3.98, SD=0.65)의 응답률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나는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할 것이다’(M=3.95, SD=0.71)로 나타났다. 반면에 ‘나는 2주 이상 식욕부진과 체중감소가 지속되면 결핵 검진을 받을 것이다’(M=3.53, SD=0.82) 문항의 평균 점수가 가장 낮았다(Table 4). 이를 통해 결핵의 증상 중 일부인 식욕부진과 체중감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결핵예방 행동의도를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Table 5). ‘나는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 검진을 받을 것이다’의 측정 항목과 ‘나는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할 것이다’ 항목의 평균은 그동안의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으로 인해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결핵검사에 대한 메시지와 기침예절 실천에 초점을 둔 홍보 활동이 일정 부분 기인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 미디어 캠페인에 대한 효과 평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결핵의 심각성을 알리고, 결핵 검사 등 예방행동변화 유도를 목적으로 진행된 2015년 결핵예방 미디어 캠페인은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를 핵심 메시지로 결핵예방 행동실천에 초점을 맞추어 접근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더라도 감기로 오인하고 방치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직장인 남자 2인의 일상생활을 배경으로, 일주일 뒤 기침증상이 호전되는 일반감기환자와 14일이 지나도 계속 기침을 하는 결핵환자의 기침증상을 2분할 화면으로 비교하여,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검사를 받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핵심 타깃을 20대∼40대로 정하고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고려하였으며, 메시지 확산과 파급력이 높은 지상파 TV(KBS/MBC/SBS)를 중심으로 공익광고를 집행하였다.
본 조사에서는 미디어 캠페인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캠페인 인지 여부를 캠페인의 주요 장면이나 내용을 제시한 후 이들 각각에 대해 실제로 시청 경험이 있는지 여부를 바탕으로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이번 2015 결핵예방 미디어 캠페인을 정확하게 인지를 하는 경우는 341명(34.1%), 그렇지 않은 이들은 659명(65.9%)로 나타났다. 캠페인 노출집단(341명) 중, 남성은 146명(42.8%), 여성은 195명(57.2%)이며, 연령대는 40대 103명(30.2%), 30대 99명(29.0%), 50대 73명(21.4%), 20대 41명(12.0%), 그리고 60대 이상 25명(7.3%)의 순으로 나타났다.

  1) 결핵예방 미디어 캠페인 노출에 따른 지식수준 차이
결핵예방 미디어 캠페인 노출에 따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캠페인 노출집단의 결핵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수준의 차이를 비노출집단과 비교하여 살펴보았다(Table 6).
본 캠페인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인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에 해당하는 ‘기침이나 가래가 지속되면 결핵으로 의심할 수 있다’ 문항의 정답률을 분석한 결과, 노출집단의 정답률은 74.5%로 비노출집단의 정답률(68.9%)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흉부 X-검사는 결핵발병을 진단 할 수 있다’ 문항에서도 노출집단 정답률(68.9%)이 비노출 집단 정답률(61.9%)보다 높아 캠페인 메시지의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2) 결핵예방 미디어 캠페인 노출에 따른 결핵 건강신념 차이
결핵 예방 미디어 캠페인의 노출에 따라 결핵 건강신념을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Table 7).
건강신념 변인들 중 ‘지각된 심각성’과 ‘자기-효능감’에서 노출집단과 비노출 집단 간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결핵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는 등 결핵 증상이 있을 시 검사’와 같은 캠페인 메시지가 캠페인 노출 집단에 경각심을 심어주어(지각된 심각성), 결핵 검사 행동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도록(자기-효능감) 영향을 미쳤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3) 결핵예방 미디어 캠페인 노출에 따른 결핵예방 행동의도 차이
미디어 캠페인 노출여부에 따른 결핵예방 행동의도를 알아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결핵 검진 행동의도(노출 집단 M=3.71, SD=0.65, 비노출 집단 M=3.57, SD=0.65)에서 노출 집단이 비노출 집단보다 평균 점수가 높게 나타나 결핵예방 미디어 캠페인이 예방행동 의도를 높이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Ⅲ. 맺는 말

결핵예방 캠페인은 결핵에 대한 인식의 개선과 결핵예방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아울러 결핵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조사하여 보다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근거 기반의 결핵예방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마련하고자, 결핵에 대한 인식‧지식‧태도‧행동 및 미디어 캠페인 효과 평가 조사를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결핵에 대한 지식·태도 및 예방행동 의도를 알아본 결과, 결핵 감염의 일반적인 ‘원인(Cause)’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높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핵에 대한 태도를 건강신념모델로 평가한 결과, 응답자들이 결핵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결핵예방을 위한 행동수칙들을 잘 실천할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 역시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반면 본인이 결핵에 걸릴 가능성을 낮게 보는 ‘낙관적 편견’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결핵은 누구에게나 감염될 수 있으며, ‘나’ 자신도 예외가 아님을 알릴 수 있는 홍보 활동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필요성이 있겠다.
결핵예방을 위한 행동 의도와 관련해서는 매년 꾸준한 응답률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결핵검진 및 기침예절 실천 수칙 홍보 캠페인이 일정 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캠페인 메시지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정해진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일관성 있게 알리는 것이 캠페인 목표달성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점인지 실무자들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편, 2015년도에 진행된 결핵예방 미디어 캠페인의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캠페인 노출 집단(341명)과 비노출 집단(659명) 간의 결핵에 대한 지식‧인지‧태도‧행동의도를 비교해 본 결과, 캠페인 메시지를 접한 캠페인 노출 집단이 비노출 집단에 비해 전반적으로 결핵예방 행동 관련 지식의 정답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2015년 미디어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가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와 같이 결핵예방 행동변화를 촉진시키는 것에 집중하여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점들을 고려해볼 때, 향후 캠페인의 전략으로는 구체적 메시지를 중·장기적 차원으로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노출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의 전달을 통한 지식수준의 향상은 질병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와 건강행동의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4], 향후 캠페인의 효과를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식수준 향상을 위한 결핵을 바로 알릴 수 있는 캠페인 활동이 기본적으로 전개될 필요가 있겠다.
아울러,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나’도 결핵에 감염될 수 있다는 자기와의 연관성 고리를 연결할 수 있는 캠페인이 강화될 필요가 있으며, 꾸준한 홍보 활동을 통해 결핵퇴치를 위한 기반조성 측면에서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Ⅳ. 참고문헌

1. 질병관리본부. 2015. 2014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
2. 질병관리본부. 2015. 결핵 인식·태도·지식·행동 및 미디어 캠페인 효과조사.
3. Hochbaum, G. M. (1956) Public Participation in Medical Screening Programs: A socio-psychological study. Public Health Service Publication No 572. Washing-ton, DC: United States Government Printing Office.
4. 이병관, 이윤재 (2014). 결핵 예방을 위한 텔레비전 공익 캠페인의 효과: 성향점수매칭 방법의 적용. 한국언론학보, 58(4), 157-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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