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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사례보고
  • 작성일2016-06-09
  • 최종수정일2016-06-09
  • 담당부서감염병감시과
  • 연락처043-719-7175
  • 2,536
국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사례보고
질병관리본부 지카바이러스 대책반
신승환, 노유미, 류보영, 박영준*

*교신저자: pahmun@korea.kr / 043-719-7196

Zika Cases in the Republic of Korea
Zika Virus Preparedness and Response Task Force, CDC
Shin Seung-Hwan, Noh Yoomi, Ryu Boyeong, Park Youngjoon
Since the first Zika virus patient has been detected, a total of five travel-related cases were reported. Among those, 4 were males (Brazil, Philippines) and 1 was female (Viet Nam) and they all recalled that they had mosquito bites while staying in those countries. Four of them developed Zika virus-associated symptoms, even though, one person did not report any symptoms and was identified by the diagnostic test provided to those who travelled together. Signs and symptoms included subjective fever, myalgia or arthralgia followed by maculopapular rash, which appeared in all cases.


I. 들어가는 말

국내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의 방역 목표는 임신부 감염 및 국내 자체 발생 최소화와 지카바이러스 국내 토착화 차단이다. 이를 위해서는 해외 유입사례를 조기에 찾아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의심환자 감시는 의료기관에서 의심환자에 합당한 사례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고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의 증상으로는 발진, 발열, 근육통, 관절통, 결막염, 두통 등이 알려져 있으나, 모두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증상만으로 환자를 의심하기는 쉽지 않다. 또한 환자가 어떠한 노출력을 가지고 있고 증상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는지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면 의료기관에서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를 선별하는데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본 글에서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5명에 대하여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기관에서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를 선별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감염자들의 인적특성, 여행력, 증상 발생 경과 등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여 발표하고자 한다.


II. 몸 말

국내 최초로 확인된 감염자는 43세 남성으로 2016년 2월 17일부터 3월 9일까지 22일간 브라질 북동부지역에 위치한 세아라주에 업무상 출장을 다녀왔다. 출장기간 중 모기에 물렸으며, 3월 11일 귀국 시 증상은 없었다. 브라질에서 출국 후 6일이 경과한 3월 17일 열감과 눈 주위의 뻑뻑한 느낌과 함께 전신에 근육통 있어 3월 18일 전남 광양 소재 의료기관을 처음 방문하였다. 최초 방문한 의료기관에서는 초기엔 장염을 주요 증상으로 보고 증상 처방을 실시하였다. 3월 19일부터 근육통과 발진이 동반되어 3월 21일 다시 최초 방문한 의료기관을 재내원하였고, 의료기관에서는 여행력과 발진 증상을 바탕으로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을 의심한 뒤 보건소에 신고하였다. 광양시 보건소에서는 당일 검체 채취 및 사례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전남 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유전자 검사(RT-PCR)를 진행하여 3월 22일 양성을 확인하였다. 추정 감염 지역으로 판단된 브라질에는 업무상 단독으로 출장 갔었고, 역학조사에서 현지에 근무중인 다른 근로자 유증상자 및 추가 감염자는 없었고, 현지 기관을 통해 유증상자 감시와 예방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귀국 후에는 헌혈력, 모기 물린 경험은 없었고, 기혼자임을 고려하여 배우자에게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음성을 확인하였다.
최초 감염자는 양성 확인 당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증상은 없었으나 국내에서 확인된 최초 확진환자임을 고려하여 대학병원에 하루 입원하여 임상적 관찰 및 신경학적 검진 등을 시행한 뒤 퇴원하였다. 최초 증상이 발생한 뒤 6주간 신경학적 이상증상 여부를 매주 체크하였고 현재까지 지카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한 특이 증상 및 별다른 후유증 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두 번째 감염자는 20세 남성으로 2016년 4월 10일부터 4월 14일까지 5일간 필리핀의 칼리보와 보라카이를 여행하였고 여행중 모기에 물린 경험은 있었다. 4월 14일 귀국 시 증상은 없었고, 필리핀에서 출국한 뒤 6일이 경과한 4월 20일 감기와 발열 증상이 최초로 나타나서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개인의원을 방문하여 증상 처방을 받았다. 이후 4월 21일 인후통, 두통, 근육통 발생하고 4월 22일 얼굴, 목, 몸통, 사지 등 전신에 반점구진상 발진이 나타나 4월 23일 최초 방문한 의료기관과 3차 의료기관을 거친 뒤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의심환자로 신고되었다. 신고된 주말 이후에 검체가 이송되어 4월 27일에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유전자 검사(RT-PCR) 결과 양성을 확인 하였다. 추정 감염 지역으로 판단된 필리핀에는 친형과 둘이서만 여행을 갔었고 친형에게는 지카바이러스 의심증상은 없었으나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이 확인되었다. 그 밖에 귀국 후 헌혈력, 성접촉력, 모기물린 경험은 없다고 조사되었다.
두 번째 감염자는 첫 번째 감염자와 동일하게 임상적 관찰 및 신경학적 검진을 위해 3차 의료기관에 하루 입원 조사를 시행하였고, 증상발생 후 6주 이상이 경과한 현재까지 지카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한 특이 증상 및 별다른 후유증 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세 번째 감염자는 21세 남성으로 두 번째 감염자의 친형이다. 두 번째 감염자와 함께 2016년 4월 10일부터 4월 14일까지 5일간 필리핀 칼리보와 보라카이를 여행하였고 여행중 모기에 물린 기억은 정확하지 않았다. 두 번째 감염자가 양성으로 확인된 4월 27일까지 별다른 증상을 호소하지 않은 상황에서 4월 26일에 군에 입대하였다. 두 번째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노출 위험력이 동일함을 확인하였고 당시 증상은 없었지만 무증상 감염 가능성이 있어 혈액과 소변, 타액 검체 체취 후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4월 29일 양성을 확인하였다. 세 번째 감염자도 귀국 후 헌혈력, 성접촉력, 모기물린 경험은 없다고 조사되었다. 양성 확인 이후 신경학적 검진 등 추자 조사를 시행하고 임상경과를 추적관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특이 증상은 보고되지 않았다.

네 번째 감염자는 25세 여성으로 2016년 4월 10일부터 5월 1일까지 22일간 베트남 호치민에 체류하였고 현지에서 모기 물린 경험은 있었다. 4월 28일 무렵부터 발열, 소양감 동반한 전신 발진, 양측 무릎 통증, 근육통, 피로감, 두통이 있었고, 5월 1일 입국 시 해당 증상에 대해 공항 검역관에게 자발적으로 신고 또는 상담을 하지 않았다. 5월 4일 갑상선의 기저질환 진료를 위해 인천지역 3차 의료기관을 방문한 뒤 해당 병원에서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을 의심하여 보건소에 신고하였다. 이후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유전자 검사(RT-PCR)를 실시하여 5월 7일 양성을 확인하였다. 네 번째 감염자의 추정 감염지역으로 판단된 베트남에는 체류 당시 국내에서 지인이 여행을 왔었고, 감염 가능성이 있어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음성을 확인하였다. 국내 귀국 후 헌혈력, 모기물린 기억, 성접촉력은 없다고 조사되었다. 양성 확인 이후 신경학적 검진 등 추자 조사를 시행하고 임상경과를 추적관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특이 증상은 없다.

다섯 번째 감염자는 39세 남성으로 2016년 4월 27일부터 5월 4일까지 8일간 필리핀 루손섬 바탕가스만 체류하였고 체류 중 모기 물린 경험은 있었다. 필리핀에서 출국한 뒤 2일이 경과한 5월 6일 전신 근육통이 나타나 약국에서 몸살약 복용하였고, 5일이 경과한 5월 9일에는 얼굴 부위에 발진이 발생하여 강원도 삼척지역의 개인의원을 방문하였으며, 이후 목과 몸에도 발진이 확대되어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어 5월 10일 보건소를 통해 검사가 의뢰되었다. 삼척시 보건소에서는 당일 검체 채취 및 사례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유전자 검사(RT-PCR)를 진행하여 5월 11일 양성을 확인하였다. 추정 감염 지역으로 판단된 필리핀에는 업무를 위해 단독으로 체류하였고, 내국인 중 동일한 노출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현지 동행자는 없었다. 귀국 후에는 귀국 후 헌혈력, 성접촉력, 모기물린 경험은 없다고 조사되었다. 양성 확인 이후 신경학적 검진 등 추자 조사를 시행하고 임상경과를 추적관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특이 증상은 없다.


Ⅲ. 맺음말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5명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모두 잠복기 동안 발생국가 여행력이 있었고, 4명은 해외여행 중 모기에 물린 경험이 있었고, 1명은 모기물림을 기억하지는 못했으나 모기물림 이외에는 다른 경로로 감염을 설명하기 어렵다.
추정 감염 국가는 브라질 1명, 필리핀 3명, 베트남 1명으로 동남아에서 4명의 환자 유입이 확인되었다. 동남아의 경우 지리적 여건 때문에 여행객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필리핀의 경우 현재까지 2016년 동안 자국내에서 자국민의 감염사례 보고가 없고, 베트남의 경우도 자국민 감염사례가 매우 드물게 보고된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는 해외 여행객을 통해서 감염자가 연속 확인된 사실은 동남아 국가의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위험평가가 보완될 필요성을 제기하였고,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6월 1일 2007년 이후 지카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모든 국가를 발생국가로 분류하여 여행주의 안내를 하고 있다.
감염자 중 4명은 최초에 열감,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난 뒤 1~3일 정도 경과하여 발진이 나타났고, 발진의 양상은 반점구진상(maculopapular rash)이었다.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은 증상이 비특이적이어서 증상만으로 감염 여부를 의심하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의 최근 해외 여행력에 대한 정보가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최근 동남아 및 중남미 여행력이 있는 환자가 감기, 몸살,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1~3일 정도 있다가 발진 증상을 보인 경우는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을 의심하고 보건소 신고 및 검사의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Ⅳ. 참고문헌

1. 질병관리본부. 지카바이러스감염증 관리지침(2판)
2. 질병관리본부. 지카바이러스감염증 관리지침(1-2판)
3. 질병관리본부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진단검사지침(1-2판)
4.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Zika virus. http://www.cdc.gov/zika/.
5. European Centre for Disease Prevention and Control. Zika virus. http://ecdc.europa.eu/.
6. 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 Zika virus. http://www.pah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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