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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식품군별 섭취량 추이(1998-2014년)
  • 작성일2015-12-17
  • 최종수정일2021-04-15
  • 담당부서건강영양조사과
  • 연락처043-719-7460
  • 2,507
우리나라 식품군별 섭취량 추이(1998-2014년)

Intakes by food groups in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1998-2014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건강영양조사과
권상희, 오경원*
*교신저자(Correspondence): kwoh27@korea.kr/ 043-719-7460


Abstract
Intakes by food groups in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1998-2014

Division of Health and Nutrition Survey, Center for Disease Prevention, KCDC.
Sanghui Kweon, Kyungwon Oh*


In order to evaluate nutritional status, the examination of food intake is as important as nutrient intakes. The food has been diverse as needs of convenience food, the growth of imported food market, and so on, which could affect to the method of nutrition survey and food composition table. The use of cooked food or prepared food, such as filtrate of tea, stock of anchovy and sea tangle, during survey data processing could increase the total amount of food intake. Because the food having high content of water might be a relatively minor contributor to intakes of physiologically active compounds, the energy density should be considered for understanding the trend of food intake. While the intake of cereals was decreased, those of meats, milks, beverages, seeds, sugars, etc. were increased in both of weight and energy. The weight intakes of fishes & shellfishes and seaweeds were increased with decreased energy intakes, which gap was induced by use of stock. All of the analysis were conducted by microdata of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from 1998-2014, available at http://knhanes.kdca.go.kr/


우리 국민의 2014년 에너지 섭취량은 남자 2,376kcal, 여자 1,764kcal로, 남자는 에너지 필요추정량의 105%, 여자는 95%를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1]. 이와 같이 영양 상태를 판정하기 위해 에너지 및 영양소 섭취량을 산출하고 이를 영양소 섭취기준과 비교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에너지 및 영양소는 식품으로부터 섭취하는 것이므로 부족하거나 과잉 섭취하고 있는 영양소가 어떤 식품군으로부터 주로 섭취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해당 식품군 섭취 변화를 관찰하여 영양 문제를 예측하거나 개선하고자 하는 시도를 하는 것도 영양 관리에 있어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또한 식품의 섭취량을 파악하는 것은 영양소 외의 성분에 노출되는 정도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하다. 식품 중에는 영양소가 아니더라도 체내에 들어와 생리적 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성분들이 다수 함유되어 있으며, 반대로 독성을 가진 성분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식품섭취조사 자료처리 방법은 음식의 종류와 양으로 조사된 자료에 대해 음식을 식품으로 전환한 후 다시 식품성분표를 이용하여 각각의 식품에 대한 에너지 및 영양소 함량을 계산하기 때문에 에너지 및 영양소 섭취량뿐 아니라 식품 섭취량도 산출이 가능하다[2]. 하지만, 식품군별 섭취량은 영양소 섭취량에 비해서 자료 이해에 주의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 특히, 식품은 상태별로 다양하게 조사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섭취량이 달리 계산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말린 취나물을 데쳐서 음식을 만든 경우 취나물을 말린 것으로 조사할 경우에 비해 취나물 데친 것은 중량으로 계산했을 때 8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처리 시에도 다소비식품 섭취량을 산출할 때는 원재료 식품에 맞춘 환산 값 등을 활용하고 있으나 이 역시 일정한 가정 하에 만든 계산법을 이용한 것으로 제한점이 있다[3].
이에, 본고에서는 최근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식품군별 섭취량 변화 추이를 살펴보고, 식품군별 섭취량을 중량과 에너지양으로 모두 제시하여 중량으로 표현된 식품군별 섭취량에 대한 보완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분석 자료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1기(1998)부터 제6기 2차년도(2014) 식품섭취조사 원시자료를 사용하였다. 식품섭취조사는 대상자가 조사 전 하루 동안 섭취한 모든 음식의 종류와 양, 가정에서의 음식 조리 내용을 조사하는 것으로, 24시간 회상법을 이용한 개인별 면접으로 실시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조사 및 자료산출 방법, 자료처리에 이용한 데이터베이스(DB) 등은 최근 국민건강통계 자료에 기술되어 있다[1]. 이 글에서 제시하는 결과는 단순 비율이 아닌 가중치가 반영된 결과이며, 이는 국가단위의 통계 산출을 위해 조사구 추출 확률, 조사구 내의 가구 수 비율 및 참여율, 조사연도별 성별, 연령별 우리나라 인구 구조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가공된 값이다.
중량을 기준으로 가장 섭취량이 높은 군은 채소류지만 에너지를 기준으로 한다면 곡류 섭취량이 가장 높았다(Figure 1). 곡류를 통한 에너지 섭취량은 988.5kcal로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절반에 가까웠다. 식품군별 섭취량은 중량을 기준으로 곡류, 채소류, 과일류, 음료류, 주류 등의 섭취량이 높았고 동물성식품 중에서는 육류와 우유류 섭취량이 높은 편이었다. 에너지를 기준으로 하면 곡류 다음으로 육류를 통한 섭취량이 높았고, 주류, 우유류, 음료류를 통한 에너지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국민건강영양조사가 실시된 이래, 중량을 기준으로 섭취량이 2배 이상 증가한 식품군은 음료류, 주류, 종실류, 해조류 등이었다. 해조류는 앞서 얘기한 바와 같이 육수 식품에 의한 증가라는 면에서 실질적인 증가로 보기는 어려우며 해조류를 통한 에너지 섭취량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감소한 편이다. 종실류는 땅콩, 호두, 깨, 밤 등이 포함되어 있는 식품군으로, 에너지 섭취량 결과로 볼 때도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땅콩, 호두 등은 개별로 섭취하는 빈도도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볶음, 조림 등 음식의 조리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반찬으로 섭취하는 빈도도 증가하였다. 주류의 섭취량은 1998년 값의 2.5배 수준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과거에 비해 알코올 도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맥주, 막걸리, 포도주 등의 섭취 증가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지만 주류로부터 섭취하는 에너지량도 약 2배로, 총 알코올 섭취량이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음료류 중 커피는 1998년 조사 당시에는 커피가루로 주로 조사되었으며 최근에도 커피가루나 커피믹스 등 고형의 식품 형태로 조사되는 경우가 많지만 점차 커피여과액으로 조사되는 자료수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녹차 섭취도 과거에는 녹차티백, 녹차잎 등으로 자료를 처리하였으나 녹차를 직접 섭취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이를 우려낸 침출액을 섭취하는 것이므로 제5기(2010-2012) 이후 이를 침출액으로 처리하면서 음료류 전체 섭취량 증가에 영향이 있었다. 음료류는 1998년에 비해 2014년 섭취량이 거의 4배가 되었는데, 음료로 인한 에너지 섭취량도 2배 이상으로 증가하여 자료처리방법에 따른 증가뿐 아니라 전반적인 음료류 섭취가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해외 식품 유입, 편이식품의 증가 등 식생활 환경은 다양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 국민의 식생활 현황 파악 및 개선점 발굴을 위해서는 이러한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도록 조사 및 자료처리 방법의 변화도 필요할 것이다. 육수 등의 식품코드 추가, 음료 조사 방법의 변화 등은 식품 섭취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고 주류, 음료류 등 구성 식품의 액상 성분 변화, 희석 정도의 변화가 큰 식품군의 경우에는 섭취량 변화에 따른 의미 파악을 위해서도 중량뿐 아니라 해당 식품군의 에너지 섭취량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식품군별 섭취량을 중량 값, 에너지 값으로 각각 산출하여 검토해보았다. 그 결과, 액상 성분이 높은 식품 섭취의 증가가 전체적인 식품군별 섭취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으나 에너지 측면에서도 주류, 음료류, 육류, 우유류, 종실류, 당류 등 식품군별 섭취량이 실제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총 에너지 섭취량 역시 1998년 1933.5kcal에서 2014년 2,074.5kcal로 증가했으나 곡류 섭취량은 동기간 동안140kcal 감소하여 육류 등 식품군별 에너지 섭취량 증가에 비해서는 변화량이 적은 편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영양상태 파악을 위해 식품 섭취량 평가도 영양소 섭취량 평가만큼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최근 국제암연구소(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연구 결과를 기초로 세계보건기구에서 가공육과 적색육 섭취에 따른 암 발생 위험을 발표하면서 식품 섭취량에 더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5].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식품과 영양소 섭취량을 모두 산출하고 있으며, 식품 섭취량으로부터 에너지 및 영양소 섭취량을 계산하는 데 필요한 DB는 농촌진흥청에서 5년 주기로 발간하는 국가표준식품성분표를 이용하고 음식을 식품으로 전환하는 DB는 질병관리본부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음식별식품재료량조사 자료로부터 구축한 음식별식품재료량DB를 사용하고 있다. 식품 중의 모든 생리활성성분 함량 DB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식품 섭취량 평가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만큼 해당 DB의 정확도를 높이고 공개 범위를 넓혀 민간에서의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Ⅳ.참고문헌

1.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2015. 2014 국민건강통계.
2.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2014.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2013-2015) 영양조사 지침서 2014.
3. 권상희.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 중 2차 및 3차 식품코드 구성. 2012. 주간 건강과 질병 5(9):158-164.
4.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2011. 표준 식품성분표(제8개정판).
5. Bouvard V, Loomis D, Guyton KZ, Grosse Y, Ghissassi FE, Benbrahim-Tallaa L, Guha N, Mattock H, Straif K; the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Monograph Working Group. 2015. Carcinogenicity of consumption of red and processed meat. Lance Oncol http://dx.doi.org/10.1016/S1470-2045(15)00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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