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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 작성일2019-05-16
  • 최종수정일2019-05-16
  • 담당부서미래질병대비과
  • 연락처043-719-7260
  • 1,189
2018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질병관리본부 기획조정부 미래질병대비과
박성우, 조현정, 백수진, 유효순, 우경미*

*교신저자 : wookm@korea.kr, 043-719-7260

Abstract

Analysis of heat-related illness surveillance in 2018

Park Seong-Woo, Jo Hyun-Jung, Beak Soojin, Yoo Hyeosoon, Woo Kyoungmee

Division of Strategic Planning for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KCDC

From May 20 to September 10, 2018, the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KCDC) operated the heatrelated illness (HRI) surveillance system to monitor heat stroke, heat exhaustion, heat cramps, heat syncope, and heat oedema due to the heat wave in 521 hospitals. According to the reports from the hospitals, 4,526 people developed HRIs, while 48 of them died. The percentage of occurrence was high in men (74.0%) and in Gyeonggi-do (20.7%), and in their 50s (21.8%) followed by their 60s (15.9%), and their 40s (15.5%), indicating the higher rates per 100,000 as age increased. It was high (28.1%) in outdoor workplaces. The largest increase rate was found to occur in indoor houses (537%), compared to the five-year average of 2013-2017. A total of 48 deaths in 2018 was attributable to heatstroke and among them, higher percentage(45.8%) of the deaths occurred among the elderly aged 80 years and over. Health damage from heat waves can be prevented by complying with the guidelines for heat wave control. The Division of Strategic Planning for Emerging Diseases of the KCDC strives to raise public awareness by providing health warnings against HRIs every summer.

Keywords: Heat-related illness, Heat stroke, Heat stress disorders, Hot temperature, Workplace, Surveillance, Republic of Korea


들어가는 말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 평균기온은 지난 반세기 동안 상승해 왔고, 최근 수십 년간 온난화 경향은 가속화되었다[1]. 현재 추세로 저감 없이 온실가스가 배출될 경우인 기후시나리오 대표농도경로(Representative Concentration Pathway, RCP) 8.5가 유지되면 미래 50년간의 기후변화는 과거의 기후변화에 비해 3배 이상 빠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2,3]. 온난화의 영향으로 지구 기온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며 이로 인한 다양한 인구와 지역에서 건강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4].
2018년 여름철(6월∼8월) 전국 평균기온은 1973년 이후 가장 높았고, 폭염일수(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는 31.4일(평년 9.8일), 열대야일수[밤(18:01~익일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날]는 17.7일(평년 5.1일)로 기록적인 더위가 장기간 지속되었다. 이는 우리나라 주변 대기 상층에 티벳 고기압, 대기 중·하층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하여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 맑은 날씨로 인한 강한 일사효과까지 더해진 영향으로 역대 최대 폭염으로 기록되었다[5].


몸 말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정보공유로 국민 주의환기 및 예방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국 500여개 응급실 운영기관 중 참여 희망기관(전국응급실 대비 약 99% 참여)을 대상으로 한 표본감시로 매년 5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온열질환(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발생현황을 모니터링한다. 질병관리본부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하여 의료기관에서 신고하고 지자체(보건소·시도) 승인절차를 거치게 된다. 감시체계 운영기간 중 발생현황은 매일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고 있으며 관계부처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2018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4,526명이었고 이 중 사망자는 48명으로 감시체계 운영 시작(2011년) 이래로 환자·사망자 발생이 모두 역대 최고였다(Table 1, Figure 1).

Table 1.

Figure 1.

2018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시작이후 5월 하순부터 7월 초순까지(평균 최고기온 26.7℃), 신고 환자수는 231명으로 낮았으나,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까지(평균 최고기온 34.5℃) 강한 폭염의 지속으로 환자 62.1%(2,810명)가 이 시기에 많이 발생했으며 사망자 또한 7월 하순(41.7%, 20명)과 8월 초순(33.3%, 16명)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Figure 2).

Figure 2.

온열질환자 중 남성이 74.0%(3,351명)로 여성보다 많았고, 발생지역별 비율은 경기도가 20.7%(937명)로 가장 높고 서울특별시 13.6%(616명), 경상남도 9.6%(436명), 전라남도 7.1%(322명) 순이었다. 5년 평균 대비하여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인 지역은 서울(633%)이고 인천(486%), 경기(454%) 순으로 나타났다(Table 2). 시·도별 전국 10만명당 발생률은 도지역이 평균 12.7명으로 시지역 6.6명 보다 높았다(Figure 3).

Table 2-1.

Table 2-2.

Figure 3.

연령대별로는 50대의 비율이 21.8%(986명)로 가장 높았고, 60대 15.9%(718명), 40대 15.5%(702명) 순이었으며 인구 10만명 당 발생률은 고령층으로 갈수록 증가했다(Figure 4).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55.3%(2,502명), 중증질환에 해당하는 열사병은 23.2%(1,050명)로 5년 평균 대비 223% 증가하였다(Table 2).

Figure 4.

발생 장소별로는 실외 작업장이 28.1%(1,274명)로 가장 높았으며 실내 집 13.8%(624명), 실외 길가 13.4%(606명) 순이었다. 지난 5년 평균에 비하여 실내 집(537%)에서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실외 길가 346%, 실내 건물 310% 순으로 나타났다(Table 2). 실외 작업장(1,274명) 중 50대 비율이 32.3%(411명)로 높았고, 실내 집(624명)에서는 80대 비율이 24.4%(152명)로 가장 높았다.
열사병은 온열질환 중 위험도가 높은 열 관련 질환으로 임상적으로 40℃이상의 체온과 건조한 피부 및 중추신경계 이상을 가진 질환이다. 2018년 신고된 온열질환 사망자 48명 모두 열사병 추정으로 사망 신고되었다. 지역별 사망자는 경상남도가 20.8%(10명), 경기도와 전라북도가 각각 10.4%(5명)로 많았으며 80세 이상 연령대에서 45.8%(22명)로 주로 발생했다.

5년 평균 대비 2018년 온열질환자 현황

성별 : 온열질환자는 남자가 74.0%(3,351명)로 여자 26.0%(1,175명)보다 높았다. 사망자는 남녀 24명으로 동일하게 발생하였고 5년 평균 대비하여 남자 216%, 여자 650%로 여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Figure 5).
연령별 : 온열질환자는 50대가 21.8%로 가장 많이 발생되었으며 60대 15.9%, 40대 15.5% 순으로 나타났고 5년 평균 대비하여 가장 큰 증가를 보인 연령대는 80세 이상(383%)이었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에서 45.8%(22명)로 가장 많았고 5년 평균 대비하여 80세 이상에서 900% 증가하였다(Figure 5).
지역별 :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 5년 평균과 대비하여 서울의 증가율(633%)이 가장 높았고, 광역 시·도별 평균증가율은 시지역(269%)이 도지역(205%)보다 높았다. 사망자의 광역 시·도 평균증가율은 도지역(349%)이 시지역(333%)보다 다소 높았으며, 시·도 지역 중 경상북도(10명), 경기도(5명), 전라북도(5명), 서울시(4명), 강원도(4명), 전라남도(4명) 순으로 신고되었다(Figure 5).
발생시간대별 : 온열질환자의 45.5%(2,061명), 사망자의 45.8%(22명)가 낮 시간대(12-17시)에 주로 발생했으며 5년 평균대비 낮 시간대 사망은 244% 증가하였다(Figure 5).
발생 장소별 : 환자의 경우 실외 작업장(28.1%)이 가장 높았으며 실내 집(13.8%), 실외 길가(13.4%)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실내 집에서의 발생은 5년 평균대비 환자(537%), 사망자(2,400%)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실내 집에서 발생한 환자는 주로 서울(31.7%)과 경기(19.7%)지역, 65세 이상(60.7%), 무직(55.0%)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Figure 5).
진단명별 : 5년 평균 발생률과 비교하여 열탈진이 267%로 증가폭이 가장 컸고 사망자 48명은 모두 열사병 추정으로 신고되었으며 5년 평균대비 열사병은 223% 증가하였다(Figure 5).
직업별 : 온열질환자의 경우 기타 항목(37.5%)을 제외하면 무직(20.0%), 기능원(10.6%), 농업(8.7%) 순으로 나타났고 사망자 또한 무직(52.1%)의 비율이 높았다. 사망자 무직의 경우, 5년 평균 2.2명에서 2018년 25명으로 크게 증가했다(Figure 5).

Figure 5-1.

Figure 5-2.


맺는 말

정부는 ‘폭염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목표로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예방 및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폭염 종합대책」(2019.5.20.)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8년 9월 18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으로 폭염이 자연재난에 포함되어 법제화가 완료되었고, 폭염 인명피해자 지원을 위한 「폭염 인명피해 판단지침」이 제정(2018.11.)되어 온열질환 사망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원 등 체계적 대응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은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연결될 수 있지만 폭염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외출 시 체감온도 확인 등 건강수칙 준수로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범정부 폭염 종합대책 기간(2019.5.20. 부터)동안 온열질환 발생현황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를 통해 일단위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대비 건강수칙 안내자료를 제작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향후 「기후보건영향평가」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초과사망 등 기후변화로 인한 종합적 건강영향을 평가할 계획이다.

폭염대비 건강수칙


참고문헌

1. Parry M, et al. IPCC. Climate Change 2007: Impacts, Adaptation and Vulnerability. Cambridge Univ. Press; 2007.
2. Li Tiantian, et al. Future projections of seasonal patterns in temperature-related deaths for Manhattan. Nature Climate Change. 2013;3:717-721.
3. IPCC. Climate change 2014: Synthesis report. IPCC, Geneva, Switzerland. 2014.
4. Conlon K. C, et al. Preventing cold-related morbidity and mortality in a changing climate. Maturitas. 2011;69(3):197-202.
5. 기상청. 이상기후보고서.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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